패션 플랫폼 하고(HAGO)가 1분 내외의 짧은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숏폼 서비스 ‘숏츠’를 새롭게 론칭했다. 국내 대표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는 7일 이 같은 서비스 도입을 공식 발표했다.

‘숏츠’는 하고 플랫폼에 입점된 브랜드 관련 영상을 짧게 편집한 서비스로,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와 현대 소비자들의 콘텐츠 소비 패턴을 반영해 기획됐다. 하고는 기존 ‘하고 라이브’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숏폼 시장에 진출, 업계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제품의 소재, 핏, 브랜드 감성 등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은 복잡한 검색 과정 없이 해시태그 기능을 통해 관심 카테고리의 영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예컨대 ‘가방 추천’ 해시태그를 클릭하면 가방 관련 숏츠가, ‘마뗑킴’ 해시태그는 해당 브랜드 관련 콘텐츠가 즉시 표시된다.

이러한 편의성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이나 브랜드 정보를 신속하게 얻고, 쇼핑 시간과 의사결정 과정을 단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고는 숏츠를 통해 자체 제작 콘텐츠뿐만 아니라 인플루언서 협업, 스타일링 팁, 최신 패션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제품 리뷰, 이벤트, 프로모션에도 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숏츠 서비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이용 가능하다.

더 나아가 하고는 고객들이 직접 제품 리뷰를 숏츠로 제작해 업로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시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하고 플랫폼 이용 고객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며 “쇼핑의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넥스트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고는 효율적인 라이브 방송 확대, 신진 브랜드 집중 육성, 블랙랠리 등 월별 전사행사 확대 운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특히 라이브 방송의 경우 2024년 기준 연간 167회를 진행하며 100개 이상의 브랜드를 소개했고, 전년 대비 라이브 방송 상품 매출이 평균 25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