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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디, 지난해 매출 780억 원…글로벌 확장 본격화

미리디가 2024년 7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28.5% 증가한 수치로, 회사는 47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디자인 플랫폼 기업 미리디는 2020년 이후 5년간 연평균 52%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회사 매출은 2020년 147억 원에서 2021년 193억 원, 2022년 331억 원, 2023년 607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의 중심에는 ‘미리캔버스’와 ‘비즈하우스’ 두 핵심 서비스가 있다.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미리캔버스’는 2019년 출시 이후 누적 가입자 1600만 명을 돌파했으며, 50만 개의 템플릿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손쉽게 다양한 디자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홍보·판촉 커머스 ‘비즈하우스’도 2012년 출시 이래 누적 가입자 200만 명을 넘어서며 특히 2030세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미리디의 매출 다각화에 기여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강창석 미리디 대표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 경험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며 “견고한 성장세를 발판 삼아 올해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미리디는 미리캔버스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고 AI 기술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는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내실 강화에도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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