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코스포, 스타트업 중심 경제 성장 전략 담은 정책 TF 가동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스타트업 중심의 국가 성장 전략을 담은 정책 태스크포스(TF) 활동에 본격 착수했다. 코스포는 10일 이번 TF를 통해 스타트업 정책 제안과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정책 TF는 코스포 대외정책분과 공동위원장인 정지은 코딧 대표와 이현재 예스퓨처 대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코스포 의장단, 주요 회원사, 생태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코딧은 자체 개발한 AI·법·규제·정책 플랫폼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트렌드와 연계된 정책 메시지를 발굴해 각 정당 및 후보 캠프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TF는 ‘스케일업(Scale-up) 코리아’를 핵심 가치로 설정했다. 주요 3대 과제로는 신산업 육성을 통한 대한민국 비즈니스모델(BM) 다각화,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공공혁신과 디지털대전환(DX),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 시장과 새로운 질서를 위한 규제개혁 2.0을 제시했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이번 TF를 통해 코스포의 대외 정책 활동을 한 단계 고도화하고, 스타트업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스포 회원사를 비롯해 정부·유관 부처·학계·전문가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시대에 맞는 아젠다 발굴을 선도하며 한국이 ‘다시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국내 최대 스타트업 협회로, 스타트업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위해 출범했다. 스타트업을 위한 비즈니스 환경 개선, 창업가 연대 강화, 글로벌 진출 지원, 정책 발굴 및 규제 혁신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과거 제19대, 20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각 정당에 정책을 전달하고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해 정책 건의를 국정과제로 연계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 대선에서도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한 정책 수립 및 규제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코스포는 의장사를 포함한 이사사·운영위원사·특별회원·정회원 등 2,500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AI·딥테크·프롭테크·모빌리티·헬스케어·핀테크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기준 회원사의 연매출 규모는 약 20조원, 고용 규모는 약 5만 명,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약 3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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