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와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180에서 열린 회담에는 최지영 코스포 상임이사, 이현재 코스포 대외정책분과위원장, 부 꾸옥 후이 NIC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한국과 베트남 스타트업 간 교류 활성화 및 글로벌 생태계 확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NIC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대해 질의했으며, 코스포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과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 ‘코스포 비즈니스 트립’을 소개했다. 또한 국내 투자·육성 정책과 함께 한국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 사례로 예스퓨처의 외국인 유학생·노동자 플랫폼 ‘비비자(VIVISA)’를 제시했다.
NIC 측은 향후 한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협업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현지 행사 및 프로그램 초청 계획을 밝혔다. 이번 회담은 같은 날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정상회담과 시기를 같이 하여 주목을 받았다.
최지영 코스포 상임이사는 “이번 만남은 한국-베트남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스타트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과 국내 시장 내 글로벌 스타트업 유치를 위한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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