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북센터’)가 도내 우수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2025년 경북 TIPS(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 후보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술기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민간 투자사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유망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TIPS 사업의 지역 후보기업 발굴을 위한 공식 창구로서 경북센터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성공한 벤처인 등 민간 운영사를 통해 유망 창업팀을 발굴하고 엔젤투자와 정부 R&D 자금을 연계해 고급 기술 인력의 창업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센터는 TIPS 연계 기술기반 육성 확대를 위해 고려대학교기술지주,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대덕벤처파트너스, 벤처스퀘어, 인포뱅크, 젠엑시스 등 6개 전문 TIPS 운영사를 선정했다. 이들 운영사는 후보 기업과 매칭을 통해 사업화 역량강화, 비즈니스모델 구체화, 최대 1천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발 규모는 총 12개사로, 경북 소재 기업이나 경북 내 본사·지점·연구소 이전(설립) 예정인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최종 업체 선정은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이루어지며, 선정된 업체는 TIPS 운영사 및 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후 TIPS 선발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2024년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11개 기업 모두가 중소벤처기업부 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이다. 이들 기업은 총 34억 원 이상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이는 경북 지역 내 기술창업기업이 민간 투자와 정부지원을 통해 고속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증명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경북 지역의 스타트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업 초기부터 사업화 단계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주기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특히 지역의 차별화된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성장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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