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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티브, UAE 최초 보건부 승인 AI 정형외과 플랫폼 출시

의료 AI 기업 코넥티브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선도적 헬스케어 그룹인 버질 홀딩스와 협력하여 아부다비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 DoH)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은 AI 기반 정형외과 평가 플랫폼을 ‘2025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Abu Dhabi Global Health Week, ADGHW)’에서 공식 출시하였다.

지난 4월 16일, 아부다비 애드넥 센터(ADNEC CENTRE)에서 개최된 론칭 행사에는 버질 홀딩스 측과 한국 정부 및 의료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버질 홀딩스 측에서는 샴시르 부탈라(Dr. Shamsheer Vayalil) 회장, 존 수닐(John Sunil Kumar Poyyayial) CEO, 왈리드 트와픽(Waleed Tawfik) COO 등이 참석하였으며 한국 측 인사로는 류제승 주아랍에미리트 대한민국 대사,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코넥티브 노두현 대표는 행사에서 자사 AI 솔루션의 핵심 개념, 임상 적용 사례와 작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아부다비 현지 병원에서의 실증 경험을 중심으로 약 30분간 발표를 진행하였다.

UAE 보건부에서 공식 승인 받은 의료 AI 제품은 CONNEVO KOA(무릎 골관절염 진단 지원)와 CONNEVO ALI(하지 정렬 이상 분석)라는 솔루션으로, 두 제품 모두 현재 버질 병원 아부다비(Burjeel Hospital Abu Dhabi)에 성공적으로 도입되어 사용 중이다. 두 제품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무릎 골관절염 및 하지 정렬 이상 환자에 대한 진단과 수술 계획 수립을 지원하며,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 상담 및 치료 순응도 향상에 기여한다.

양 기관은 이외에도 공동 연구를 통해 유수의 여러 국제 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발표해왔으며, 최근에는 ‘중동과 동아시아 인구 간 무릎 정렬 차이에 대한 인공지능 기반 분석’ 논문을 통해 지역별 환자군 특성을 정량적으로 규명하고, 데이터 기반 맞춤형 진단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시했다.

노두현 대표는 “AI 기반 의료 소프트웨어는 전 세계적으로 임상 환경을 빠르게 혁신하고 있으며, 한국은 뛰어난 연구 역량, IT 인프라, 풍부한 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버질 홀딩스는 이러한 비전을 실제 임상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로, 향후 공동 연구를 지속하여 중동 전역 뿐만 아니라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버질 홀딩스의 CEO 존 수닐은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의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로서, 이번 코넥티브의 론칭 행사를 진행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AI 기술 도입은 우리의 정형외과 진료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고, 아부다비를 비롯한 중동 지역의 의료 혁신을 주도할 첫 사례가 될 것”이라 말했다.

코넥티브는 최근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A를 유치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개발중인 솔루션들의 한국 식약처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싱가포르 및 일본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버질 홀딩스 사례와 같이 국내외 연구 기관 및 기술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근골격계 중심의 AI 기반 의료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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