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딜라이트룸, 정인혜 CPO 영입… ‘알라미’ 성장세 가속화

글로벌 수면-기상 솔루션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이 알라미 제품 및 마케팅 전략 고도화를 위해 정인혜를 최고 제품 책임자(CPO)로 영입했다.

정인혜 CPO는 지난 10년 동안 퀄슨, 그린랩스 등 스타트업 업계에서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아우르며 성장을 이끈 제품 전문가다. 퀄슨에서 방송인 타일러 영어 강의로 유명한 ‘리얼클래스’ 초기 기획부터 서비스 운영,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주도해 수백억 원대 매출 성장을 이끌었으며, 이후 그린랩스에서는 스마트 농업앱 ‘팜모닝’이 농민 사이에서 유명세를 얻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딜라이트룸에서는 알라미와 다로를 총괄하고 있다. 올해는 알라미 DAU 및 매출 성장을 목표로 제품과 마케팅 전반을 이끈다. 최근 각 부서가 성과 중심으로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구성했으며, 그 결과 지난 1분기 알라미 DAU를 작년 말 대비 20% 이상 끌어올려 260만 명을 달성했다.

딜라이트룸 신재명 대표는 “딜라이트룸은 알라미가 세계 1위 알람앱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입면부터 기상까지 수면 여정 전반에서 가치를 줄 수 있는 수면·기상 솔루션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정인혜 CPO와 함께 알라미가 단순히 시간을 알리는 역할을 넘어, 매일을 잘 시작하고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구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출시된 알라미는 사용자 아침 기상을 효과적으로 보조하는 기능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미션 알람’이 대표적이다. 수학문제, 스쿼트 등 미리 설정한 기상 과제를 수행해야 비로소 알람을 해제한다. 최근에는 사용자 숙면을 유도하는 ‘수면 사운드’, 별도 기기를 추가하지 않고 사용자 수면 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수면 분석 기능’와 ‘코골이 감지 기능’을 추가하며 제품 가치를 전체 수면 여정으로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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