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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콘텐츠 큐레이션 강화…챗봇 ‘디디’ 출시와 숏폼 전용 탭 ‘루프’ 신설로 맞춤형 서비스 확대

카카오의 포털 서비스 다음(Daum)이 콘텐츠 맞춤 큐레이션을 강화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2차 개편을 단행했다. 지난 1월 전면 개편 이후 추가된 이번 업데이트는 콘텐츠 이용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콘텐츠 큐레이션 챗봇 ‘디디(DD)’ 베타 버전 출시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 개인의 콘텐츠 소비 성향과 관심사를 분석해 맞춤형 뉴스 콘텐츠를 추천한다. 또한 다수 이용자들이 조회한 뉴스와 주요 이슈 요약 기능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음은 숏폼 콘텐츠 서비스명을 ‘다음 루프(loop)’로 변경하고 앱 하단에 전용 탭을 신설했다. 루프 탭은 터치 한 번으로 숏폼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며, 상단에는 ‘추천’과 ‘인기’ 탭, 검색 영역을 배치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추천 탭에서는 개인화된 콘텐츠를 무한 스크롤 방식으로 제공하며, 인기 탭은 좋아요와 조회수 등 이용자 반응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기 콘텐츠를 선별해 보여준다. 이용자들은 FUN, 뉴스, 스포츠 등 카테고리별 콘텐츠 필터링과 구독 중인 채널의 인기 콘텐츠 모아보기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기존 하단 탭에도 새로운 콘텐츠 영역이 추가됐다. 콘텐츠 탭에는 ‘지역뉴스’ 탭을 시범 운영해 4월 신규 입점한 제휴 언론사의 지역 밀착형 뉴스를 제공한다. 쇼핑 탭에는 다양한 브랜드와 쇼핑채널로 구성된 ‘멀티샵’ 탭을 신설해 쇼핑 경험을 확장했다.

사용환경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루어졌다. 화면을 좌우로 스와이프하여 하단 탭 간 이동이 가능해졌으며, 홈 탭 피드에 뉴스, 스포츠, 연예 탭 등 주요 콘텐츠 탭 바로가기를 추가해 이동 경로를 간소화했다.

양주일 카카오 콘텐츠CIC 대표는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큐레이션하기 위해 다양한 추천 및 탭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라며, “연내 새로운 숏폼 콘텐츠 출시와 디디(DD) 고도화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다음 앱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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