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투디지트가 최근 자체 개발한 초거대 언어 모델(LLM) 기반 환율 예측 및 분석 모델 ‘AI-Exchange Dealer’를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AI-Exchange Dealer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외환 딜러들의 개인적인 경험과 직관에 의존했던 방식에서 벗어났다. 정형 데이터뿐 아니라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까지 통합적으로 활용하며 인간의 감정을 배제하여 환율 변동을 더욱 정밀하게 예측한다. 24시간 시장의 변동성을 포착하며, 실시간으로 계속 새로운 환율을 예측하는 모델이다.
전통적인 금융 데이터 분석은 물론이고 최신 시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함께 분석함으로써, 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높은 예측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투디지트의 24시간 리포트 제공은 환율 시장 정보의 정시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킴으로서 기업과 금융기관의 환율 리스크 관리를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투디지트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성능 평가 결과에 따르면 AI-Exchange Dealer 모델은 2025년 3월 한 달 동안 주요 금융기관의 예측값 정확도 비교 분석에서 공동 1등을 달성하여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나타냈다.
예측 정확도의 측정에는 MAPE(Mean Absolute Percentage Error, 평균 절대 백분율 오차) 지표가 사용되었으며, 이는 예측값과 실제 값 사이의 오차를 백분율로 나타낸 것으로 값이 작을수록 정확도가 높음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평가 결과 AI-Exchange Dealer는 고가(high) 및 저가(low) 환율 예측에서 타 기관과 비교하여 가장 우수한 정확도를 보였다.
AI-Exchange Dealer는 환율 예측 기능과 함께 금융 시장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일일 환율 전망 리포트도 24시간 제공한다. 환율 전담 조직이 없었던 기업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환율 전문가들은 반복 업무에 활용하여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게 된다.
투디지트는 이미 한국어 LLM을 우리의 인공지능 기술로 평가하는 K-LLM- as- a Judge (K-Judge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바도 있다. 박석준 CEO/CTO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에 투디지트의 세계 최고 AI 기술을 적용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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