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자사의 서비스가 지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2)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포용 금융 기업 혁신 사례로 소개됐다.
이번 회의는 2025년 APEC 의장국인 대한민국이 주최하는 APEC 공식 사전 행사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렸으며, 고용/노동·교육·통상 등 3개 분야 장관 회의를 포함, 국제기구 및 각국 대표단 3,200여 명이 참석했다.
KCD는 아태 지역 중소상공인(MSMEs)을 위한 포용 금융 포럼의 발표자로 초청됐다. 디지털 기술 기반의 포용 금융 실현 사례로 ‘캐시노트’를 소개했으며, 한국신용데이터가 주도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1번째 은행’을 목표로 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의 비전도 공유했다.
포럼에서 KCD는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의 발전 과정을 소개했다. 캐시노트는 판매·지출·고객 정보 등을 자동으로 수집 및 분석해 사업자의 의사결정을 돕는 경영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캐시노트는 매출 관리부터 금융 서비스, 물품 구매, 커뮤니티 기능까지 소상공인들의 모든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슈퍼앱으로 성장했다. 5월 현재 캐시노트를 도입한 사업장은 전국 170만 곳에 달하며, KCD 공동체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업장은 총 250만 곳에 달한다.
전 세계에서 온 SOM2 참석자들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한 포용적 혁신 금융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기존 금융기관의 서비스 제공으로부터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을 위한 인터넷은행으로, KCD를 비롯한 주요 금융·IT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민간 IT 기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신용평가 체계와 금융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보였으며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접근성 확대 가능성에 대해 주목했다.
강예원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 총괄은 “진정한 포용 금융은 경제의 가장 작은 단위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한국에서의 경험이 APEC 각국의 중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과 서비스 설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주에서 열릴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아태지역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논의하는 출발점이 되고, 그 논의에 한국신용데이터의 캐시노트가 혁신을 위한 영감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 APEC 정상회의는 2025년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개최된다. 경주 보문단지 국제회의복합지구에서 열릴 예정인 정상회의에는 21개 회원국과 2~3개 초청국 정상 및 대표단 등 총 2만여 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며 대한민국 차기 대통령이 2025년 APEC 의장으로서 행사에 참여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