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올거나이즈의 LLM 올인원 솔루션 ‘알리(Alli)’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Good Software(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부처 및 공공기관에 생성형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확장됐다.

GS 인증 제도는 ‘소프트웨어 진흥법’ 제20조에 의거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고시한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기준에 만족하는 경우 부여하는 제도로, 1등급은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의미한다. 국제 표준인 ISO/IEC 25023 SW 제품 품질 측정 표준과 ISO/IEC 25051 SW 제품 품질 요구사항과 시험에 관한 국제 표준을 참고한다.

GS 인증을 획득한 소프트웨어는 정부 과제나 공공기관 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및 우선 도입 대상 지정,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거나이즈는 현재 KB증권, 하나증권, 현대카드 등 대형 엔터프라이즈 기업뿐 아니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본 외무성·방위성, 미국 오클라호마 주정부 등 한국, 미국, 일본에서 보안이 중시되는 다양한 공공기관에 알리 서비스를 공급하며 운영 안정성을 인정받아왔다.

인증을 획득한 ‘알리’는 기업 환경에 특화된 LLM 기반 올인원 솔루션으로 다양한 업무 자동화 앱을 코딩 없이 제작할 수 있는 ‘앱 빌더’, 고객사별 LLM 앱을 마켓 형태로 제공하는 ‘앱 마켓’, 금융 및 공공기관의 온프레미스 수요에 특화한 ‘알파 LLM 모델’, LLM 모델 관리, RAG 등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AI 에이전트를 노코드로 직접 구축할 수 있는 ‘에이전트 빌더’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에이전트 빌더는 AI 모델과 다양한 툴, 데이터 간 연결을 표준화한 MCP(Model Context Protocol·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통제된 환경 내에서 구현해 보안성을 완벽히 갖췄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이번 GS 1등급 인증은 올거나이즈의 뛰어난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보안이나 운영 안정성이 특히 중요한 엔터프라이즈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생성형 AI 플랫폼을 공급하며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사무직 노동자의 삶을 AI로 혁신한다’는 비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거나이즈는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 실적, 경영 안정성 등을 바탕으로 지난달 병무청의 전문연구요원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36개월간 지정 기업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병역 의무자를 채용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적극적인 인재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