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혜움, 재무·세무 AI 에이전트 ‘알프레드’ 정식 출시

재무·세무 AI 에이전트 전문기업 혜움이 소상공인과 스타트업 등 법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AI 에이전트 ‘알프레드(Alfred)’를 정식 출시했다.

혜움은 기존 경영지원 보고서 서비스인 ‘혜움 레포트’에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AI 에이전트 챗봇 기능 ‘알프레드’를 연동했다. 혜움 레포트는 사업자의 매출·매입 현황, 세금 납부, 세금계산서 발급 등 경리·세무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의사결정 지표를 시각적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알프레드는 재무·세무 분야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로, 사용자가 대화창에 관련 질문을 입력하면 의도와 문맥을 파악해 요청사항을 직접 수행하거나 학습된 내부 전문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즉시 답변을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재무·세무·노무 관련 24시간 질의응답, 각종 세금 및 사업 관련 서류 발급, 세금 납부·신고 연계, 사업 조건에 맞는 환급금 추천 등이 있으며, 사용자는 간단한 채팅만으로 보고부터 실제 업무 수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혜움은 알프레드의 정보 정확성 향상을 위해 RAG(검색 증강 생성, 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2017년 설립 초기부터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진행한 전문가 상담 서비스로 축적한 2200만 건의 자연어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답변의 신뢰도를 높였다.

혜움은 알프레드 출시를 기점으로 자체 개발한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Robotic Process Automation) 엔진을 활용해 추론 및 의사결정까지 가능한 LAM(대규모 행동 모델, Large Action Model) 고도화를 통한 에이전틱 AI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혜움은 알프레드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혜움 레포트 이용 실적이 175%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알프레드 출시와 함께 혜움은 기존 ‘혜움 레포트’의 명칭을 ‘알프레드 레포트’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AI 에이전트 기반 통합 재무·세무 솔루션으로 시장 선도에 나선다.

옥형석 혜움 대표는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알프레드가 레포트 솔루션 이용 경험을 크게 개선하며 서비스 유효성을 충분히 입증했다”며 “앞으로 알프레드가 사업가의 필수 AI 에이전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 및 사업 고도화를 지속하여 재무·세무 분야 AI 에이전트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혜움은 IBK기업은행, 쿼드벤처스, 키움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누적 210억원을 투자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생성형 AI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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