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무·세무 AI 에이전트 개발업체 혜움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유비케어와 약국 운영 지원 플랫폼 ‘3초 ERP’의 결산 기능을 공동 개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유비케어의 3초 ERP는 동사의 약국 청구관리 솔루션 ‘유팜(U pharm)’과 연동해 의약품 주문, 반품, 검수, 결산 등의 업무를 자동화하는 약국 전용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약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경영 관리를 지원한다.
혜움은 이 중 ‘3초 결산’ 기능 개발에 참여해 자사의 AI기반 재무·세무 솔루션 ‘알프레드 레포트’ 운영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제공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약사들은 매출, 지출 내역, 손익 현황, 현금 시재 등의 경영 지표를 대시보드에서 리포트 형태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문 회계 지식이 없는 약사들도 매출 흐름과 수익 구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혜움 측의 설명이다.
옥형석 혜움 대표는 “재무·세무 전문기업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통해 약국 운영의 비효율을 줄이고, 약사들이 고객 응대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양한 산업군의 재무·세무 업무 자동화를 통해 AI 기반 경영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혜움은 2020년부터 사업자의 주요 지표를 통합 관리하는 경영지원 보고서 ‘알프레드 레포트’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해 AI 에이전트 ‘알프레드’를 도입했으며, 사용자가 재무 및 세무 관련 질문을 입력하면 내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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