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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잼테라퓨틱스, 구글플레이 창구 프로그램 7기 최우수 스타트업 선정

구글플레이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 7기’ 참여 기업 100곳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발달이 느린 아동을 위한 소근육 재활 앱’을 개발한 잼잼테라퓨틱스가 Top 3에 이름을 올리며 최우수인 1등 평가를 받았다.

‘창구 프로그램’은 창업의 ‘창’과 구글플레이의 ‘구’를 따서 만든 이름으로, 유망한 모바일 앱 및 게임 스타트업을 발굴해 콘텐츠 고도화, 비즈니스 성장,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2019년 출범 이후 매년 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왔다.

잼잼테라퓨틱스는 뇌성마비·자폐·발달장애 등으로 인해 손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재활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게임형 앱 ‘잼잼400’을 통해 이번 7기에서 최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잼잼테라퓨틱스는 최근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와 손잡고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핑크퐁 원더스타’를 활용한 아동 재활 치료 게임을 오는 7월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재활 치료와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인 ‘테라테인먼트’를 통해 장애 아동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긍정적인 재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근육 자극 장난감’이나 ‘감각통합 훈련’을 찾는 보호자들에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집에서도 꾸준히 할 수 있는 ‘보호자표 치료’ 솔루션으로 다가갈 전망이다.

또한 기존 ‘잼잼400’의 손동작 인식 인공지능(AI) 모델을 기반으로, <핑크퐁 원더스타> IP를 활용한 게임 테마와 건강한 생활습관을 주제로 한 52편의 에피소드를 포함한다. 특수 장비 없이도 재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머신러닝 기반 모션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김정은 잼잼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창구 프로그램 7기에 최우수 평가와 함께 받게 되는 지원에 힘입어 장애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아이가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세상에 다가가는 것 같아 기쁘다”며, “구글플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게임이 아이들의 일상생활과 재활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글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은 창구 프로그램 7기 선정 스타트업에 비즈니스 성장 및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수익화 및 마케팅 전략 세미나, 구글 최신 기술 세미나 및 워크숍, 투자자 네트워킹 행사, 클라우드 크레딧 제공, VC 오피스아워 등이 있다. 특히 AI 및 머신러닝 기반 스타트업은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AI 퍼스트’ 프로그램에 우선 선발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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