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다비다가 일본 효고현 야부시에서 개최된 ‘야부시 지역과제 해결 PoC(Proof of Concept) 콘테스트’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일본 지방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공공-민간 협력 프로그램으로, 지역 사회의 실질적 과제 해결과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최종 4개 팀을 선정해 각각 10만 엔(약 9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며, 선정된 기업은 해당 공공기관과 구체적인 협업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다비다는 자사의 핵심 솔루션인 지니티처(GENITEACHER)를 앞세워 본선에 진출했다. 지니티처는 지니펜(GENIPEN)과 지니클래스(GENICLASS)를 기반으로 한 통합 교육 솔루션으로, 전통적인 필기 학습과 AI 기반 학습 피드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비다는 교육 분야를 넘어 공공문서 관리와 행정 효율화 영역에서도 지니티처 기술의 확장 가능성를 제시하며 현지 협력 파트너들의 주목을 받았다. 본선에서 최종 선정될 경우 야부시 공공기관과의 본격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PoC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은승 다비다 대표는 “이번 본선 진출은 다비다의 AI 기반 손글씨 인식 기술이 일본 공공기관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본뿐 아니라 글로벌 공공 부문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비다의 해외 진출은 일본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 UAE,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이집트 등 중동 4개국에서 지니티처 기반 PoC와 파트너십을 연이어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비다는 그동안 다양한 대회와 프로그램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주요 성과로는 Startup Wheel Top 30 스타트업 선정, 2024 CES 혁신상 수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일본 AES Global Awards ‘Silver’ 수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R&D ‘우수’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선정, 대한민국 중소기업 혁신 대상 수상 등이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