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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줄여보자”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27일 오후 1시, 경기도 화성시 삼괴고등학교.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이 3학년 학생 35명과 함께 ‘기업가정신 디자인’ 실습 수업에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중기부가 개발·보급한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과서를 최초로 활용하고 있는 수업 현장을 살펴보고, 교과서 도입 초기 시범학교의 학생 및 교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일상 속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디지털 탄소발자국에 대한 인식 전환, 체험형 전시 및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지역문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현실기반 경험강화 및 디지털 피로도 완화, 침체된 영화계의 부활을 위한 지역문화 및 영화산업 활성화, 사회적 약자들의 평등한 삶을 위한 공학적 아이디어 개발 등이 제시됐다.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열정적인 자세로 수업에 임하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로서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오 장관은 학생들의 발표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고 따뜻한 격려와 함께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수업 중에는 교과서에 소개된 비즈쿨 선배 창업인인 임주환 네모감성 대표의 특강도 진행됐다. ‘낙서덕후가 세상을 바꾸는 법’을 주제로 한 창업 성공 스토리를 통해 실제 창업 아이디어 도출 경험을 공유했다.

오영주 장관은 “오늘 이 자리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교육의 새로운 시작점이자 매우 뜻깊은 순간”이라며, “기업가정신은 단지 창업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상의 문제를 발견하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를 배우는 과정으로 미래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역량”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경험이 다양한 도전과 기회에 대비하는 값진 자산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번 삼괴고 방문을 통해 기업가정신 교육의 현장 안착을 확인하고, 실제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매우 의미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정규 교육 과정 안에서 기업가정신을 배우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긴밀히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과서는 딱딱한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실제 창업 사례와 다양한 실습 활동, 창의적인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기업가정신을 생생하게 체득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기업가정신의 이해, 문제 발견과 정의, 창의적 문제 해결, 기업가정신 디자인, 세상을 향한 도전 등 5가지 영역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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