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 채용 플랫폼 그룹바이에이치알이 지난 1년간 주요 성장 지표를 발표했다. 회사측은 스타트업 투자 침체와 채용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모든 핵심 지표에서 3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스타트업 채용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룹바이에 등록된 채용공고는 총 4,400개로 지난해 대비 350% 이상 증가했다. 이는 다른 플랫폼의 공고를 연결하는 방식이 아닌 기업이 직접 업로드한 공고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플랫폼을 이용하는 스타트업 고객사는 1,200개를 넘어섰으며, 기업의 채용 제안과 구직자 지원 건수는 누적 41,000건을 달성했다.
구직자 회원 수도 크게 늘어 총 3만 8,000명을 기록하며 1년간 360% 성장했다. 전체 회원의 50%가 기업 제안을 받을 수 있는 프로필 공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활발한 구직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그룹바이는 AI 기술을 채용 플랫폼에 적용해 기업과 구직자의 사용 경험을 개선한 것이 성과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측면에서는 채용공고와 조건 입력만으로 AI가 심층 분석을 통해 적합한 인재 리스트를 제공하며, 정량적·정성적 평가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구직자와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5초 이내에 맞춤형 제안 메시지를 생성해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기업의 제안 발송량을 늘리면서도 구직자의 제안 수락률을 50% 이상 유지하고 있다.
구직자에게는 기존 이력서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AI가 자동으로 프로필을 생성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필 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채용공고를 추천하고 추천 이유도 상세하게 제시한다.
그룹바이는 앞으로 AI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과 구직자의 경험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에게는 적합한 인재 발굴과 제안 과정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구직자에게는 지속적인 커리어 기회를 제공하는 AI 채용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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