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캠프가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진행한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사업협력 특별 오피스아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가 주최한 ‘GSAT 2025(글로벌 융복합 스타트업 페스티벌)’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신재생에너지, 조선해양, 철도산업 등 주요 산업 분야의 대·중견기업과 혁신 스타트업 간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 논의가 이뤄졌다.
첫째 날인 5월 28일에는 삼성전자,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국남동발전, 두산에너빌리티, 한국항공우주산업, 로만시스, 피케이밸브 등 9개 수요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주식회사 틸다, 앰버로드, 인텔리시스, 리옵스 등 19개 스타트업과 심도 있는 개별 미팅을 진행했다.
29일에는 효성중공업, 현대로템, 대웅제약, SK에코플랜트, 세아창원특수강, 삼익THK, 동원F&B, CTR 등 8개 기업이 7개 스타트업과 만남을 가졌으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참여 기업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소형모듈원전·해상풍력), SK에코플랜트(자원재생·그린에너지), 한국남동발전(신재생에너지) 등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과 의미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조선해양 산업에서는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이, 철도산업에서는 현대로템과 로만시스가 스타트업들의 첨단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며 향후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항공우주), 삼성전자(IT·디지털), 대웅제약(바이오·헬스) 등도 각 분야별 전문 스타트업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산업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디캠프 오피스아워는 2013년부터 약 1,000회 이상 진행되어온 스타트업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사업협력, 벤처투자, 금융지원 분야 최고의 멘토들과 함께 각 사업에 맞는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디캠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중견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혁신 스타트업들도 기술 검증과 제품 고도화를 위한 소중한 파트너를 만날 수 있었다”며 “경남 지역 내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오픈이노베이션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는 창원컨벤션센터 내 ‘오픈이노베이션’ 부스에서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간 개별 미팅 형태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디캠프측은 향후에도 이러한 대기업-스타트업 간 협력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