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테크 기업 글로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ICT GROWTH)’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내 ICT 분야에서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갖춘 유망 기업을 선발하여 해외 시장 진출, 투자 유치, 기술 고도화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국가 전략 프로그램이다.
글로랑은 AI 기반 진단 기술과 라이브 교육 플랫폼을 결합해 아동·청소년의 재능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맞춤형 교육 경로를 제공하는 ‘재능 표준화 모델’을 개발해왔다. 회사의 주력 서비스인 ‘꾸그’는 월간 1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실시간 교육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200만 명이 이용하는 심리·지능 진단 검사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AI 기반 커리어패스 에이전트 ‘픽시(Pyxii)’를 출시 준비 중이다.
글로랑은 최근 국내외 교육기관, 방송사, 투자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비인가 국제학교 법인 인수를 비롯해 일본 TBS·DG Daiwa, 한국 아이스크림미디어 등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진출과 AI 교육 SaaS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육성사업 선정은 글로랑의 데이터 기반 교육 플랫폼이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지사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태일 글로랑 대표는 “이번 선정은 한국에서 검증된 우리의 데이터와 기술이 글로벌 교육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의미”라며 “진단 기반 맞춤 교육의 글로벌 표준을 세우겠다는 비전으로 미래 세대의 잠재력을 연결하는 글로벌 교육 인프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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