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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마켓’ 운영사 애즈위메이크, 100억 원 시리즈 C 투자유치

식자재마트 디지털 전환(DX) 통합 관리 솔루션 ‘큐마켓’ 운영하는 애즈위메이크가 100억 규모 시리즈 C 투자유치를 했다.

이번 시리즈 C 라운드 투자에는 신규 주주로 LB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고 기존 주주로는 에이벤처스가 3회차 후속 투자했다. 이는 지난 2024년 9월 110억 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이후 6개월 만이다. 

회사측은 납입을 완료한 FI 투자자 외 추가로 대-중견기업 SI 투자자도 동라운드 참여 검토와 납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리테일 테크(Retail-Tech) 고도화 협업도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애즈위메이크는 우리 동네 마트와 마트 인근 거주민을 연결, 온라인 식료품 당일 배송 서비스 ‘큐마켓’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중대형 오프라인 마트와 반경 3km내 소비자들을 이어주고, 도심에 위치한 식자재마트를 배송 거점으로 활용해 주문 후 내 집 앞까지 3시간 이내 당일 배달하는 O2O 서비스이다.

큐마켓 제휴 식자재마트는 25년 1분기말 기준 1,347개소이며 거래액은 1분기 1,018억 원 누적으로는 5,100억 원을 넘어섰다. 25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매출의 92% 성장한 연결 77억 원, 별도 53억 원을 돌파했으며 영업이익은 1분기에만 연결 12억 원, 별도 11억 원으로 전년도 전체 영업이익을 상회하였다.

시리즈 C 투자에 참여한 LB인베스트먼트 장홍석 이사는 “소비재 판매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이 진행되는 가운데 온라인 거래비율이 30%를 넘어섰다. 음식료품 분야는 아직 18% 수준에 머물고 있어 향후 DX 분야에서 애즈위메이크가 선두 주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어 향후 미국 Swiftly와 같은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큐마켓은 제휴 마트가 유통, 물류 영역에서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을 활용하는 인력 공급 서비스 ‘큐맘’을 제공한다. 큐맘 도입 마트는 미도입마트 대비 40% 이상 인건비를 절감하고 있다. 업계 최초 출시한 디지털 운송 관리 시스템 기반 배달대행 서비스 ‘햇배달’을 통해 자체 차량을 활용하는데 있어 발생하는 유류비 등 차량 유지비를 100% 절감하도록 돕는다. 아날로그 광고를 대체하는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큐마켓 광고’ 역시 동일 효율 대비 최대 20배 이상 비용 절감을 돕는 서비스로서 디지털 전환 원스톱 솔루션으로 거듭났다.

애즈위메이크는 직큐를 통해 국내 4,837개소에 달하는 전국 도소매 유통망을 활용 온라인에서 검증된 브랜드의 오프라인 유통, 산지직송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또한 작년 11월에 인수한 20년의 역사를 지닌 국내 1위 상품쿠폰 발행 서비스 ‘원쿠폰’을 통해 상품 공급과 재고 회전율을 높이는 쿠폰 발행 서비스도 자회사 형태로 운영하며 제휴 식자재마트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일조한다.

애즈위메이크는 이번 시리즈 C 투자금을 제휴 마트와 이용 고객 확보를 위한 영업과 마케팅, 밸류체인 고도화를 위한 M&A를 위해 활용한다. 데이터 연동형 SaaS인 큐마켓 파트너스 내 쌓인 상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Dynamic Pricing AI, 매입 자동 솔루션, 제휴 마트 운영 지원을 위한 월별 분석 리포트 제공 등 큐마켓 파트너스 유료화를 위한 R&D 자금으로도 사용한다.

애즈위메이크 손수영 대표는 “무한 신뢰를 바탕으로 3차례 투자해준 에이벤처스와 회사의 성장성을 믿고 새롭게 합류한 신규 주주인 LB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모두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식자재마트 디지털 전환의 핵심은 온-오프라인 통합 상품 관리와판매 채널 확보와 매출 증대, 그리고 배달 등 편리한 서비스 제공과 재방문 유도를 잘하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성과를 내고 인정받는 회사로 모회사와 자회사 전체 임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4월 독점적 협상권을 통해 추진한 중소형 마트 광고·커머스 운영 지원 솔루션 ‘슈켓’도 지난 5월 30일자로 100% 자회사 형태로 인수 완료했다. 전국 350여 개의 식자재마트와 협업하며 전단지 자동화, 가격 표시 POP ▲매장 디자인, 모바일 주문 플랫폼 등을 내재화 완료하여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옴니채널형 마트 중심 리테일 SaaS 생태계’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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