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걸리 기반의 저도주 하드셀처 ‘SWRL’을 제조하는 뉴룩이 씨엔티테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이번 투자는 뉴룩이 한국 전통 발효주인 막걸리의 제조 기술을 현대적인 하드셀처 제품에 접목해 미국 시장을 타겟으로 한 독창적인 제품을 개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성사됐다.
뉴룩은 ‘SWRL’ 브랜드로 막걸리 발효주를 기반으로 한 하드셀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SWRL은 3.7도의 저도주, 89kcal의 저칼로리, 무당류(0g)로 구성돼 미국 밀레니얼 및 Z세대의 웰니스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이다.
발효 공정을 통해 형성된 자연 탄산과 곡물 본연의 향미를 살린 것이 특징으로, 기존 하드셀처와 차별화된 맛과 풍미를 제공한다.
뉴룩은 이미 미국 및 캐나다에서 ‘SWRL’ 상표 출원을 완료했으며, 뉴욕을 중심으로 6월부터 본격적인 브랜드 런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씨엔티테크 관계자는 “뉴룩은 막걸리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건강 지향적인 글로벌 주류 트렌드에 정면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독창적인 K-하드셀처 브랜드”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미국 시장에서의 빠른 안착과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전략적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지 뉴룩 대표는 “막걸리라는 전통 발효주의 가치를 현대적 방식으로 재해석해 글로벌 무대에 알릴 기회를 얻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미국 시장 내 제품 런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K-주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씨엔티테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주스(주목적 펀드-스타트업 연계)’ 지원사업으로 발굴한 뉴룩의 사업모델 고도화와 투자 역량 제고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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