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한국인들의 식음료 브랜드 앱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스타벅스가 월간 활성 이용자 802만 명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 및 리테일 분석 전문기업 와이즈앱·리테일이 공개한 식음료 브랜드 및 멤버십 앱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800만 명을 넘어서며 독보적인 위치를 확인했다. 2위 버거킹(308만 명)과는 2.6배에 달하는 격차를 보이며 국내 커피 앱 시장에서의 압도적 지배력을 재확인했다.
순위권 내 브랜드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해피포인트를 제외한 모든 상위 앱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KFC는 108%라는 폭발적 성장률로 주목받았다. 이는 치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디지털 마케팅 강화와 앱 기능 개선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메가커피(30%)와 맥도날드(26%)가 그 뒤를 이으며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메가커피의 경우 전국적인 매장 확산과 함께 앱 이용자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맥도날드 역시 모바일 주문 서비스 확대와 다양한 디지털 혜택 제공이 이용자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1위 스타벅스도 17%의 견고한 성장률을 기록하며 기존 우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미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디지털 생태계 구축 전략의 성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해피포인트는 상위권 내 유일하게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는 개별 브랜드 앱의 기능 강화로 통합 멤버십 서비스 이용이 분산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는 한국인 안드로이드 및 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표본 조사를 통해 실시됐으며, 5월 가정의 달 특수와 함께 외식 및 배달 주문 증가가 앱 이용률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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