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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펫푸드 ‘림피드’, 15억 원 규모 프리 A 투자 유치…”북미 진출 본격화”

바이오 펫푸드 스타트업 림피드가 상반기에 마감된 프리 A 라운드에서 총 1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삼성화재-인포뱅크, 오라클벤처투자, 경북대기술지주, 씨엔티테크, 신용보증기금 등이 참여했다.

림피드는 조달한 자금을 북미 시장 진출, ‘트러스티푸드’ 일반사료와 ‘닥터트러스티’ 처방사료 제품군 확장, 임상시험 기반 R&D 고도화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림피드는 지난해 동결건조 사료공장을 인수해 생산 원가를 낮추고 품질 관리를 일원화했다. 이어 세계 최초 동결건조 처방사료 브랜드 ‘닥터트러스티’를 론칭하며 대안사료 시장에 진출했다.

또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과 반려동물 사료 전용 임상시험센터 합작법인을 추진 중이며, 샐러드펫 플랫폼을 통해 반려동물 사료 섭취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조-임상-플랫폼이 연결된 수직통합 구조를 바탕으로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 이미 작년 연매출을 넘어섰으며, 올해 연매출은 전년 대비 60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희수 대표는 “미국에서는 전통사료에서 대안적 사료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라며 “미국 프레시펫과 파머스독이 화식으로 개척한 대안사료 시장에 동결건조 공법으로 차별화해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오라클벤처투자 조상현 상무는 “림피드는 동결건조 제조시설, 임상시험센터, 데이터 플랫폼을 수직 통합한 펫푸드 기업”이라며 “북미 시장에서도 성과를 창출하며 글로벌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림피드는 올 하반기 북미 주요 전자상거래 채널 입점과 함께 현지 파트너십을 확정해 해외 매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기능성 처방사료와 대체육 비건 사료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해 글로벌 반려동물 영양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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