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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마이투어, 글로벌 B2B 호텔 유통 고객사 2000곳 넘어

AI 기반 글로벌 베드뱅크 기업 올마이투어가 B2B 클라우드 채널링 솔루션을 통해 확보한 고객사가 2000곳을 넘어섰다.

이는 올해 1월 기준 200여 곳에서 1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홍콩·일본·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여행사(OTA) 및 B2B 여행사와의 직접 유통 네트워크 확장이 성장을 이끌었다.

파트너사는 해외 오프라인 여행사 1900개사, OTA 50개사, 해외 커머스사 및 항공사 50개사, 기업체 출장전문 여행업체 5개사 등으로 구성됐다.

올마이투어는 이번 확장을 통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등 6개국 이상에 신규 진출했다. 일본, 홍콩 등 기존 주요 시장에서도 양방향 숙소 유통 체계를 고도화했다. 기존 해외 여행사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서울 사대문권의 중소형 호텔과 지방 숙소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했다.

이같은 성과는 팬데믹 이후 인력 부족과 수기 운영의 한계를 겪은 호텔업계에 대한 기술 대응에서 비롯됐다. 올마이투어는 실시간 요금·재고 자동 연동과 다양한 글로벌 채널과의 API 연결을 지원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B2B 채널링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AI 기반 부킹엔진을 결합해 파트너별 수요에 최적화된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회사는 올해 연말까지 국내 및 대만과 일본을 중심으로 직계약 숙소 5000개 이상을 확보하고 관련 연간 거래액 300억원 달성, 일일 예약 건수 150%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현일 올마이투어 공동대표는 “단순한 숙소 중개가 아닌 전 세계 숙박 공급자와 다양한 여행 유통 채널을 선진화된 기술로 연결하는 베드뱅크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술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아시아 대표 베드뱅크라는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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