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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타트업포럼, 국내 최초 ‘해상 스타트업 페스티벌’ 선보여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오는 7월 26일부터 이틀간 부산항에서 출항하는 팬스타 미라클호를 무대로 국내 최초 해상 스타트업 페스티벌 ‘부산 슬러시드 2025’를 개최한다.

부산 슬러시드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핀란드의 세계적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를 국내에 공식 유치해온 스핀오프 이벤트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다. 그간 민간 주도 국내 대표 로컬 스타트업 페스티벌로서의 위상을 확립해온 가운데, 올해는 혁신적인 해상 플랫폼이라는 차별화된 접근을 통해 새로운 지평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 슬러시드 앳 씨: 그날 밤, 우리는 진짜로 연결됐다’라는 주제 아래 형식적 피칭을 넘어선 진정성 있는 소통과 공감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현했다. 기존의 정형화된 컨퍼런스 공간을 탈피하여 바다라는 개방적 환경에서 펼쳐지는 몰입형 네트워킹에 주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팬스타 미라클호 전체를 행사 전용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벤처캐피털,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후원사 등 180여명의 참석자들이 자연스럽고 유기적인 교류를 이어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창업가와 투자자 간 진정한 유대감 형성을 위한 감성적 오프닝 세션 ‘슬러시드 토크’를 필두로, 탐색형 그룹 매칭과 개별 밋업으로 구성된 ‘슬러시드 밋’, 부산·울산·경남 지역 유망 스타트업들의 경쟁적 피칭 세션 ‘슬러시드 10’, 차세대 창업가 육성을 위한 ‘슬러시드 유스’, 그리고 네트워킹의 정점을 찍는 ‘슬러시드 나이트’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피칭 무대 진출 기업을 선별하는 ‘슬러시드 10’은 6월 2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을 받는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소재 스타트업이라면 창업 연차나 투자 이력에 관계없이 도전할 수 있으며, 선발된 10개 팀에게는 해상 본 행사 참여 자격과 함께 창업가·투자자 간 고품격 네트워킹 기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회원사 지위 등이 제공된다. 최우수팀에게는 300만원의 시상금도 수여한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부산 슬러시드는 단순한 컨퍼런스나 피칭 이벤트의 차원을 넘어 창업가와 투자자, 지역과 글로벌, 창업 생태계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혁신적 페스티벌로 진화할 것”이라며 “해상 네트워킹이라는 파격적 시도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의 역동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슬러시드가 지역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질적 관문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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