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13일 지난 1년간 전국에서 ‘나눔’이 가장 활발한 지역 TOP10(2024년 6월~2025년 5월)을 공개했다.
경남 양산시 물금읍이 3년 연속 가장 많은 나눔 게시글이 올라오는 동네로 선정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뒤를 이어 인천 연수구 송도동과 충남 아산시 배방읍이 2년 연속 각각 2위, 3위를 차지해 지속적으로 나눔이 많이 일어나는 지역으로 확인됐다.
이어 경기 화성시 봉담읍, 경기 양주시 옥정동, 서울 관악구 신림동, 부산 기장군 정관읍,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새롭게 순위권에 등장한 지역은 옥정동(5위)과 다산동(10위)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계단, 7계단씩 상승했다. 옥정동은 30~40세대의 새로운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다산동은 지속적인 도시개발로 편리한 도시 인프라가 확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 계획과 함께 이사 등이 잦아지며 이웃 간 활발한 나눔이 이어진 것으로 추측된다고 당근 측은 분석했다.
나눔이 가장 활발했던 카테고리는 가구/인테리어, 유아동, 생활/주방, 기타 중고물품, 생활가전, 스포츠/레저, 취미/게임/음반, 티켓/교환권, 반려동물용품, 디지털기기 순으로 확인됐다.
가구/인테리어(1위)와 생활/주방(3위) 항목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계단씩 상승하며, 이사 및 육아, 생활 환경 변화로 필요성이 달라지는 ‘생활 밀착형’ 품목에서 나눔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당근은 ‘하나를 나누면 가치가 두 배가 된다’는 메시지를 담아 1+1을 형상화한 매월 11일을 ‘나눔의 날’로 지정하고, 나눔 문화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나눔을 희망하는 이용자들의 신청을 받아 선정된 이웃에게 물품을 전달하는 ‘나눔 신청 받기’ 기능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그 외에도 매월 진행하는 캠페인에서 나눔을 통해 이웃과 뜻깊은 경험을 쌓았던 따뜻한 사연들도 알리며 더 많은 이용자의 나눔을 이끌어내고 있다.
당근 관계자는 “당근은 나눔을 통해 단순한 물건 전달을 넘어 환경 보호와 함께 이웃 간의 신뢰가 쌓인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용자들이 당근을 통해 나눔에 참여하며,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따뜻한 나의 동네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