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스마트 창고 기반 짐보관·이사 브랜드 ‘노블스토리지’를 운영하는 노블로지스에 프리A 투자를 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2023년 창업한 노블로지스는 현재 수도권 9개 직영센터를 운영하며 IoT 및 AI 기술을 활용한 실내 보관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가 가구, 미술품, 대형 화물 등 특수 짐을 보관하는 것이 주요 사업 영역이다.
노블로지스는 ‘포장-운반-보관-정리’를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짐 보관과 포장·운반·정리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보관이사 서비스’를 통합 물류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2024년 기준 11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7년까지 연매출 15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수도권 센터 확장과 자동화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스타벅스, GS25, BMW 등 B2B 고객과 거래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반 물건보관 시스템 관련 특허 20여 개를 출원하고 5개의 등록을 완료했다.
노블로지스는 기존 도심형창고나 이사업체, 컨테이너 창고와 구별되는 접근을 취하고 있다. 실내 창고를 자체 운영하며 자동 적재 시스템 및 AI 기반 물류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퍼즐형 케이지 적재 구조와 지게차 없는 안전 설계가 가능한 ‘AI 빌딩형 적재 시스템’의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인건비 80% 절감, 보관 공간 2배 증대, 파손률 50% 감소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뉴패러다임 박제현 공동대표는 “노블로지스는 기존 보관 산업의 비효율과 낮은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팀”이라며 “기술력과 시장 선점, 고객 경험 설계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노블로지스는 수도권 내 센터 확장, 물류 자동화 개발, 전문 인력 확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컨테이너 창고 기반 단기 보관 시장에서 30%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프랜차이즈, 오피스, 예술품, 인테리어 리모델링 등 특수물품 보관수요가 있는 기업 고객 확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노블로지스 정우재 대표는 “기존의 비효율적인 보관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보관 인프라를 제공하고, 자동화 물류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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