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6월 13일 실리콘밸리 B2B 액셀러레이터 ‘Alchemist’와 한국 스타트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lchemist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이 후원하는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로, 지난 10년간 750개 이상의 B2B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약 45억 달러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 중 70건 이상이 인수합병으로 이어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프로그램 지원, 공동 투자 활동,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공동 개최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스타트업 발굴 및 프로그램 연계, 공동 투자 및 액셀러레이션, 글로벌 프로그램 공동 운영, 상호 생태계 교류 등 총 4개 영역이다.
양 기관은 국내 스타트업은 물론 북미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계 창업가의 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검증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동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양측이 보유한 전문가 및 투자자 네트워크를 상호 연계해 멘토링과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한-미 양국에서 데모데이, 로드쇼, 피칭 행사 등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Alchemist의 해외 포트폴리오 기업의 국내 진출을 경기혁신센터가 지원함으로써 한·미 간 창업 생태계의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한국 창업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원경 경기혁신센터 대표는 “Alchemist는 실리콘밸리에서 지난 10년간 스타트업 성공 공식을 입증한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Alchemist의 기업 고객 중심 글로벌 B2B 액셀러레이션 전문성과 경기혁신센터의 정부 지원 프로그램 연계 역량이 결합돼, 한국 스타트업이 기술력뿐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까지 함께 강화할 수 있는 지원 모델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혁신센터는 전국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글로벌 전략 허브로서 해외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 플랫폼이자 해외 스타트업의 한국 진출을 지원하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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