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11일 판교 창업존에서 ‘제33회 스타트업 815 IR-SEED’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IR에는 양식장 폐수 자원화 기술을 개발한 ‘애논’, CO₂ 포집 및 플랜트 O&M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오에이치텍’, 친환경 콘크리트 기술을 보유한 ‘트라이매스’ 등 3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자원 순환, 탄소 저감, 친환경 건축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이며 현장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는 심산벤처스, 인포뱅크, MYSC, NH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들이 참석해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중심으로 투자 연계 논의를 진행했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기술이 시장에 확산되기 위해서는 투자자와 기업 간의 전략적 연결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후 산업 생태계의 성장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혁신 스타트업이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혁신센터는 경기도와 협력해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운영하며, 탄소 포집 및 감축, 친환경 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기후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스타트업 815 IR’은 기술 중심 스타트업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전략적 투자 유치를 돕는 대표 IR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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