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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숏드라마 플랫폼 ‘숏챠’ 미국 출시

왓챠가 숏드라마 플랫폼 ‘숏챠(Shortcha)’를 미국 iOS와 안드로이드에 출시했다. 이번 런칭을 통해 왓챠는 성장 중인 글로벌 숏드라마 시장의 중심지인 미국에 진출하게 됐다.

숏챠는 1분 내외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모바일 최적화 콘텐츠인 숏드라마(숏폼 콘텐츠) 전용 플랫폼이다. 숏드라마는 이동 중이나 짧은 휴식 시간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로, 글로벌 리서치 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이미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숏폼 콘텐츠 앱의 연간 인앱 구매 수익은 2024년 기준 170억 달러(약 2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숏드라마 플랫폼 시장은 중국과 함께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앱피겨스(App figure)에 따르면 미국 숏드라마 시장은 최근 1~2년 사이 성장해 2023년 1분기 180만 달러에서 2024년 1분기 1억 4,600만 달러로 약 8,00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미국에 출시한 숏챠는 왓챠가 제작한 오리지널 숏드라마뿐 아니라, 미국, 영국, 중국 등 각국에서 검증된 인기 숏드라마를 함께 선보인다. ‘세상에서 가장 아픈 키스’, ‘가르쳐 주세요’ 등 K-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숏드라마를 한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고, 숏챠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했다.

숏챠는 일부 회차를 무료로 제공하고, 이후 유료 감상 또는 광고 시청을 통한 무료 감상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도입했다. 출석 체크 등 리워드 시스템도 마련해 이용자들의 플랫폼 참여도를 높였다. 빠른 전개와 강렬한 스토리텔링, 세로형 영상 포맷 등 숏챠의 차별화된 UX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등 모바일 중심 소비자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왓챠 관계자는 “숏챠의 미국 진출은 변화하는 미디어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언어와 문화를 넘어서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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