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나눔재단이 청소년들의 기업가정신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를 내달 22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한다.
전국 중·고등학교 750여개팀 참여, 2500명 규모 행사
‘아산 유스프러너’는 전국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스타트업의 방식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팀 프로젝트에 참여해, 기업가정신 관련 지식과 기술, 태도를 함양하도록 돕는다.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는 한 학기 동안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수행한 기업가정신 팀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로, 기업가정신 교육 분야에서 민간 기관이 운영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다. 올해 약 150여곳의 학교와 기관을 비롯해, 학생, 교육 관계자, 스타트업, 행정부처 관계자 등 약 2500여명을 맞이할 예정이다.
박현호 크몽 대표 기조연설, ‘개척’ 테마로 구성
올해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어록 중 ‘개척’을 테마로 꾸며진다. 기조연설에는 박현호 크몽 대표가 연사로 나서 선배 창업가로서 도전과 성장, 개척정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청소년들이 또래 학생들, 선배 창업가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나누고, 도전과 혁신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실패 페스티벌’에서 시행착오와 실패 경험 공유
특히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실패 페스티벌’을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로 선보인다. 본 행사는 아산 유스프러너 팀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이 실패나 시행착오에서 얻은 깨달음과 배움을 나누고, 실패에 대한 유연한 사고와 도전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실패 페스티벌에서는 실패 박물관(실패 제품 및 서비스 전시), 천하제일 망함대회(실패사례 공유회 및 패널토크), 슬기로운 실패수업(실패를 주제로 하는 커리큘럼 운영 경험 공유) 등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중·고등부 10개팀 피칭 무대, 150여개팀 부스 운영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아산 유스프러너 참여 학생들이 직접 진행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발표하는 ‘피칭 세션’이 진행된다. 지난 1년간 아산 유스프러너 교육에 참여했던 총 750여개팀 중 우수한 프로젝트 성과를 보인 중·고등부 총 10개팀이 무대에 올라, 기업가정신 팀 프로젝트의 임팩트와 성과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데모데이 행사장의 메인홀에서는 초·중·고 학생 150여개팀이 부스를 마련해 참관객을 맞이한다. 아산 유스프러너 참여 학생들이 전시 부스에서 직접 본인들의 팀 프로젝트 활동과 결과물을 소개한다.
9개 스타트업도 참가, 총 1700만원 규모 상금 수여
이외에도 다시입다연구소, 북아이피스, 브리딩, 온기, 자원, 타이디비, 트래쉬버스터즈, 팀플백, 해피문데이 등 9개 스타트업과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가 홍보 부스로 참가해, 청소년, 학부모, 교사, 교육 관계자, 창업가 등과 교류할 예정이다.
데모데이 시상식에서는 피칭 및 부스 부문의 우수 팀을 발표하고, 교육부장관상인 대상 2개팀을 포함해 총 17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미래세대가 실패를 자산으로 삼아 도전할 수 있는 기반 조성”
이영빈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팀 팀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경험한 실패와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 행사는 단순한 결과 공유회를 넘어, 학생들 스스로가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며, “아산나눔재단은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실패를 자산으로 삼아 맘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기업가정신 교육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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