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지난달 26일 선보인 ‘트렌비 경매’의 입찰수가 서비스 론칭 단 3주 만에 1500건을 넘어섰다.
‘트렌비 경매’ 서비스는 내가 가진 명품을 경매로 올려 손쉽게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론칭 후 3주 간 약 400여개의 상품이 등록됐으며, 해당 기간 이뤄진 경매의 낙찰률은 42%에 달한다. 등록 상품은 가방이 58%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평균 7.8건의 입찰 수를 기록해 중고 명품백에 대한 높은 거래 수요를 확인케 했다.
중고샵 시세 대비 평균 20% 높은 가격으로 판매 가능
이같은 트렌비 경매의 흥행에는 낙찰가와 정가품 검수에 대한 고객 및 파트너사들의 신뢰가 밑바탕이 됐다.
고객들은 입찰 경쟁을 통해 중고샵 시세 대비 평균 20% 높은 가격에 중고 명품을 판매하는 이점을 누리며 중고 거래 시 부당한 가격 책정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었다. 입찰가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경매에 응하지 않아도 돼 보다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한국정품감정센터 검수로 파트너 신뢰도 확보
낙찰된 상품은 국내 최대 규모인 한국정품감정센터의 온·오프라인 검수 후 정산이 완료되도록 해 파트너들 또한 정가품 검수에 대한 부담 없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높은 편의성도 트렌비 경매가 가진 핵심 경쟁력이다. 경매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제품 정보와 사진을 등록하면 손쉽게 경매에 참여할 수 있으며, 트렌비에 위탁 판매를 의뢰한 상품도 클릭 한 번이면 경매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파트너들도 관리자 페이지에서 경매에 올라온 상품을 보고 바로 입찰할 수 있어 경매에 대한 진입장벽을 대폭 낮췄다.
수수료 0% 정책으로 경매에 무료로 참여가 가능한 것도 서비스 초반 고객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 낸 원동력이 됐다.
이달 내 모든 명품 카테고리로 확대, 글로벌 파트너 100곳 확보 계획
트렌비는 현재 가방, 시계, 지갑 등 주요 카테고리 내에서 진행 중인 경매 서비스를 이달 내 모든 명품 카테고리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파트너 100여 곳을 확보해 국내 비인기 상품에 속하는 명품에 대해서도 활발한 입찰을 유도해 판매자들이 보다 만족스러운 가격에 중고 명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트렌비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경매·위탁·바로매입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리세일 허브를 구축해 고객이 중고 명품을 높은 가격으로 빠르게 팔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파트너들에게도 중고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기회를 선사함으로써 중고 명품 생태계를 빠르게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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