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 중고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트렌비 글로벌’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은 언어, 관부가세, 배송, 결제 등 국가 간 명품 거래 시 발생하는 장벽들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현재 영어, 독일어, 일본어 3개 국어를 지원하며, 향후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간체, 번체) 등 5개 국어가 추가될 예정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실시간 영상 탐색과 즉시 구매를 지원하는 라이브 쇼핑, 가격 비교 기능이 있다. 사용자는 거주 지역에 맞는 통화로 가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 글로벌 카드와 페이팔로 결제할 수 있다.
전 세계 관부가세 선결제 옵션을 통해 추가 비용 발생과 배송 지연 위험을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정품감정센터의 정품 검수 인프라와 연계해 명품의 모델,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검수·품질 리포트도 제공한다.
글로벌 특송을 기반으로 전 세계 배송이 가능하며 실시간 배송 추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애플 및 구글 페이 결제는 국가와 기기별로 순차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트렌비는 현재 21개 국가에서 주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가격 경쟁력을 중시하는 글로벌 럭셔리 소비자와 명품 리셀러, 컬렉터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설정했다.
향후 개인별 맞춤 알림, AI 보조 기능, 셀러 및 위탁 연동 서비스 등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발표했다.
트렌비 관계자는 “정품 신뢰도와 가격 경쟁력, 관부가세 선결제 편의를 결합한 트렌비 글로벌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전 세계 소비자들이 더 안전하고 빠르게 명품을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