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주최한 ‘제3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사운드오브트립(팀장 곽재희)의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8월 28일(목)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역삼동 마루180에서 진행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결선은 대상 1개 팀과 최우수상 2개팀 등 총 8개 팀이 선정, 시상되는 것을 끝으로 6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올해로 3회 째를 맞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제2의 청년 정주영을 찾는다는 계획 아래 개최되었으며, 올해 대회는 참가자의 도전정신과 기업가 정신고취 및 사업아이템을 실제화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업 역량 향상 청년창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3월 전국 순회 설명회를 시작으로 1, 2차 예선을 거쳐 개최된 이날 결선에는 최종 선발된 8개 팀이 그간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소프트뱅크벤처스 강동석 부사장, 캡스톤파트너스 송은강 대표, 알토스벤처스 한킴 대표, 스톤브릿지캐피탈 김일환 대표, DSC인베스트먼트 윤건수 대표 등 잠재적 투자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 앞에서 실력을 겨뤘다.

특히 이번 8개 결선팀에게는 해당팀의 사업 아이템과 유관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펼쳤던 멘토들이 1:1로 배정되어 인사이트 있는 전담 멘토링이 진행되었다. 멘토 간 보이지 않는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사운드오브트립’ 팀은 여행자가 여행 중인 국가의 가정집 식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호스트’와 ‘게스트’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기반 집밥 공유 플랫폼  ‘애니스푼’으로 이번 대회의 대상을 수상했다. 사운드오브트립 팀은 2,000만원의 상금도 부상으로 얻게 되었다.

사운드오브트립의 곽재희 팀장은 발표일에 첫 매출이 났음을 언급하며, “결선에서 만난 다른 팀들을 보고 많은 자극을 받았다. 오늘을 시작으로 모든 팀들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열정팩토리 팀이, 우수상에는 오늘 내 일, 엑스바엑스  두 팀이 선정됐다.  이 밖에 장려상은 케이엠브릿지, 브랜드나와, 디어라이프, 애니링고 등 4팀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한 정진홍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결선팀을 치하하며 ‘경쟁은 승자와 패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이번 창업경진대회가 나를 발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9주 동안 결선팀의 멘토링을 맡았던 퓨쳐플레이 한재선 CTO 는 ‘아이템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이번 결선 8개 팀은 모두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는 실행력이 있는 팀이다. 결과에 상관없이 8팀 모두가 승자다. 앞으로는 멘토가 아닌 투자자와 스타트업으로 다시 만나길 바란’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의 수상팀은 1,000억원 규모의 정주영엔젤투자기금의 직접투자 검토 대상이 되며, 재단의 청년창업 지원사업 관련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제3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결선팀 

팀  명	아이템명	아이템 요약	멘토
열정팩토리	똑똑한 뉴스	빅데이터 기반 개인별 맞춤 뉴스 제공 서비스	한재선CTO(퓨처플레이)
엑스바엑스	오마이비어	맥주의 수입ㆍ마케팅ㆍ유통ㆍ소매ㆍ소비를 통합하는IT플랫폼	이택경 대표(프라이머)
디어라이프	From Calorie	그룹을 통해 동기부여 하는 소셜 피트니스 플랫폼	홍상민 대표(넥스트랜스)
애니링고	애니링고	애니메이션 기반 리워드(보상) 언어학습 플랫폼	조성주 센터장(CCVC 밸률업센터)
사운드오브트립	애니스푼	여행객이 해당 국가의 일반 가정집 식사를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온라인 기반 플랫폼	이동형 대표(나우프로필)
오늘내일	MOONWRITE	밤에 사용하는 휘발성 SNS	강석흔 이사(본엔젤스 파트너스)
브랜드나와	BRANDNAWA	해외브랜드 본사와 로컬 도소매 업자간 매칭 서비스	권용길 센터장(네오플라이)
KM Bridge	한의콕(HANI KOK)	한방정보부터 한의원 소개 등 한의학 정보 제공	김유진 상무(스파크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