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 와에드벤처스 초청해 10개 기업 IR 진행… 중동 진출 기회 모색
KOTRA가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6월 24일 오후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에너지기업 아람코(Saudi Aramco) 산하 벤처캐피털(VC) 와에드 벤처스(Wa’ed Ventures)를 초청해 ‘스타트업 매칭 데이’를 개최했다.
아람코는 세계 최대 석유 생산 기업으로, 와에드 벤처스를 통해 글로벌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에 약 200억원을 투자하며 한국 스타트업에도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번 행사는 KOTRA와 신용보증기금이 선발한 AI, 바이오 등 기술 기반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해 와에드 벤처스와 1:1 투자 상담 및 IR 피칭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여 스타트업들은 투자유치는 물론, 기술 혁신과 산업 다변화를 추진 중인 중동시장으로의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태형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최근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매칭 데이는 글로벌 벤처캐피털과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술 스타트업이 성장 자본을 유치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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