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개사 1:1 상담, 4개사 기술 발표…에보닉 ‘오픈웨이브’ 통해 글로벌 협력 본격 모색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2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삼성동)에서 독일 특수화학기업 에보닉(Evonik)과 함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행사인 ‘오픈웨이브 밋업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화장품 분야의 글로벌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국내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에보닉은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특수화학기업으로, 1985년 데구사코리아 설립을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다양한 화학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의약품, 화장품·퍼스널케어 등 신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국내 유망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인천센터는 에보닉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픈웨이브(OpenWave)’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KOTRA,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하여 국내 참가기업을 모집했으며, 이 중 사전 검토를 거쳐 매칭된 30개사와 에보닉은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같은 날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에보닉의 기술 협력 수요 분야가 소개됐으며, 참가기업 4개사는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피칭 세션을 진행했다. 에보닉 측은 발표 기업들의 기술력과 사업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협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한섭 인천센터 대표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선도기업 에보닉과 국내 유망 바이오·화장품 기업들이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인천센터는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협력과 투자 연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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