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적인 AI 최적화 기술로 RA8P1 MCU에 약 50FPS 실시간 분석 구현…”글로벌 사업 확대 속도”
온디바이스 AI 최적화 전문기업 노타(Nota AI)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Renesas Electronics)와 협력해 초소형 엣지 디바이스용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을 공동 개발했다. 이번 솔루션은 르네사스가 최근 출시한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RA8P1에 최적화되었다.
르네사스는 MCU를 비롯한 임베디드 프로세싱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술을 보유한 일본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으로, 자동차, 산업, 인프라, IoT 등 다양한 반도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노타는 그간 르네사스의 다양한 하드웨어에서 AI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최적화해왔으며, 사람 인식, 군중 계수, 운전자 모니터링 등 주요 기능을 고도화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지난 5월 ‘Embedded Vision Summit 2025’에서는 최대 5,000명까지 실시간으로 인식 가능한 군중 모니터링 솔루션을 선보이며, 르네사스 하드웨어 기반의 차별화된 엣지 AI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협업은 이러한 기술 신뢰를 바탕으로 본격화된 것으로, 노타는 르네사스와 함께 초소형 및 초저전력 환경에서도 약 50FPS(초당 프레임 수) 수준의 실시간 운전자 상태 분석이 가능한 AI 시스템을 구현했다. 피로도와 부주의 감지 같은 첨단 차량 안전 기능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의 RA8P1 기반 DMS 솔루션은 7월부터 고객사와 파트너사에 본격 제공될 예정이다. 노타와 르네사스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초소형 MCU, 고성능 MPU 등 다양한 임베디드 환경에 적용 가능한 AI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교통, 공공 안전, 산업 모니터링 등으로 활용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르네사스와의 협력을 통해 초소형 디바이스에서도 AI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입증해왔다”며 “앞으로 기술 협력을 더욱 확대해 임베디드 AI의 상용화를 촉진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르네사스 핵심 기술 및 생태계 부문 시니어 디렉터인 카우샬 보라(Kaushal Vora)는 “RA8P1은 엣지 AI의 잠재력을 명확히 보여주는 최신 MCU”라며 “노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다양한 산업에 널리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노타는 지난 5월 AI 최적화 전문 기업으로는 최초로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같은 달 글로벌 지능형 엣지 소프트웨어 기업 윈드리버(Wind River)와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DEEPX)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협력과 시장 확장에 나섰으며,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도로교통청(RTA)과 ITS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 시장 내 전략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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