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억원 투자 유치, IoT 기반 주거 통합 솔루션 확장 박차
IoT 기술 기반 주거 서비스 기업 HT비욘드가 7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마무리하고, 데이터 분석 기능 고도화 및 사물인터넷(IoT) 인프라 강화 등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퍼즐인베스트먼트코리아, 산업은행, ES인베스터 등이 참여했으며, HT비욘드는 지속된 투자 한파 속에서도 투자를 완료하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입증했다.
HT비욘드는 지난 2019년 스마트홈 연동을 포함한 주거 통합 솔루션 ‘바이비’를 출시해 주거 서비스 혁신을 주도해 왔다. IoT 기술 기반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기 및 공간을 연결하여 파편화된 주거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생활 편의 서비스까지 확대하여 완결성을 더했다.
‘바이비’는 집안의 홈IoT뿐만 아니라 공동현관 자동출입, 엘리베이터콜, 방문주차 예약, 전기차 충전 등 공용부에 대한 편의기능과 커뮤니티센터 시설 예약 및 혼잡도 확인, 공지사항 확인 및 민원, 입주민간의 다양한 소통이 가능한 입주민게시판, 이웃나눔 등 아파트 입주민들이 매일 사용하는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활 제안 서비스는 수리 및 청소 등 유지관리, 문화생활, 건강관리 등 입주민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더욱 확대하고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바이비’는 500여 단지, 31만 세대, 64만 회원이 사용하는 주거 통합 플랫폼으로, 10개 주요 건설사의 전용 플랫폼으로도 채택되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대형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약 1만2000세대)에 공식 플랫폼으로 적용되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플랫폼의 기술적 완성도와 운영의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HT비욘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수집된 생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단순 편의성 제공을 넘어 전략적 의사결정 도구로서의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아파트 관리 운영에 있어서 리소스 절감 및 전략적 운영 방안을 도출할 수 있으며, 건설사는 신사업 기회 도출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과의 협업 모델 등 보다 체계적인 ESG 연계도 가능하게 된다.
이건구 HT비욘드 대표는 “기술 혁신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주거 문화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사용자에게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데이터 기반의 선순환 구조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T비욘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주거 통합 솔루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단지에서 지역, 그리고 도시 단위의 인프라까지 연결하는 스마트시티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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