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창업가 대상 네트워크 구축…김성훈 대표 “환대와 연대의 공동체 만들겠다”
법무법인 미션이 6월 27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임직원과 업계 인사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주년 기념식 겸 미션 크로스보더 멤버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김성훈 대표변호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자 도전하고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미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로 ‘글로벌 진출, 신뢰 구축, 회복’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하면서 “가장 부족한 건 신뢰”라고 지적했다.
이를 극복하려면 주식회사의 컴플라이언스와 투명성, 투자 이후 투자사와 창업자 간의 건전한 거버넌스까지 구조를 잘 만들어야 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의 힘과 현재의 힘이 모여서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변호사는 앞으로 ‘다음 세대를 위해 국경을 넘어선 환대와 연대의 공동체를 만든다’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주요 지역 및 산업군별로 정보·신뢰·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크로스보더 M&A 및 진출을 돕는 ‘미션 인터내셔널’, 정책 연구 싱크탱크 ‘MIS(MISSION Institute for Strategy)’를 설립했다. 유니콘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실패했지만, 그 과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과 도전이 가능한 모델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션은 고객사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미래를 같이 만들어 가는 ‘동반자’라고 생각한다”는 말과 함께 미션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함께 성장한 ‘동반자’들을 소개했다.

무대에 오른 에이치지이니셔티브(HGI)의 남보현 대표는 “힘든 순간마다 가장 큰 동반자가 되어준 미션이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최지영 이사도 “미션이 생태계에서 진정성 있게 여러 역할을 해서 이런 보상을 받은 것 같고, 좋은 파트너로서 계속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션은 ‘미션 크로스보더 멤버스(MXM)’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MXM은 법무법인 미션이 두 국가 이상에서 법인을 운영하는 ‘크로스보더 기업’을 위해 마련한 환대와 연대의 공동체다.
크로스보더 사업 전개에 필수적인 산업·지역별 네트워크를 구축, 글로벌 창업가들의 성장과 협력을 촉진하겠다는 발상이다.
출범식에서는 김재홍 채널코퍼레이션 공동대표, 김성무 데이터라이즈 대표, 임재원 고피자 대표, 홍상민 넥스트랜스 대표,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 방진호 스트롱벤처스 이사, 이안 박 사제파트너스 파트너 등 크로스보더 혁신 기업 및 투자사 임직원이 창립 멤버로 소개됐다.
김 대표변호사는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스타트업이 진출한 나라마다 커뮤니티를 만들고, 정보와 신뢰와 네트워크가 구축되도록 계속 도울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면서 “국경과 국적을 초월한 연대의 힘으로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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