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포인트가 제이엔피글로벌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지포인트는 기밀 지퍼 기술과 임계온도에서 자동 작동하는 소화액 팩을 결합해, 리튬이온 보조배터리 열폭주 상황에서도 화재 진압과 유독가스 확산 차단이 가능한 항공기용 안전 파우치를 개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항공기 내 제한된 공간, 고도 환경, 인체 밀집 상황 등을 고려한 융합형 안전 대응 솔루션으로, 배터리 폭발이 발생해도 탑승객 및 항공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설계됐다.
지포인트의 기술력은 2025년 6월 19일 안전보건공단 주관 ‘제8회 안전 신기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검증됐다. 전국 54개 팀 중 점수를 받은 지포인트는 항공기 리튬배터리 화재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 점에서 시장성, 혁신성, 현장 적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현재 지포인트는 제품의 자체 테스트를 마치고, 외부 전문기관과의 성능 시험을 진행 중이며, 2025년 내 실제 항공기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에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기밀·단열 기술을 응용해 농식품 보관 및 운송 시장 등으로의 확장도 계획 중이다.
문종혁 지포인트 대표는 “세계에서 안전한 보조배터리 폭발 방지 파우치를 상용화함으로써, 여행객과 항공 종사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안전 환경을 제공하고, 국내외 항공 분야 중대재해 예방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지환 제이엔피글로벌 대표는 “지포인트는 시장 타이밍, 기술 완성도, 실행 전략까지 모두 명확한 팀”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항공 안전 분야는 물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솔루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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