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청소년 창업 꿈나무들, 청년창업사관학교서 선배 창업가와 만나

삼괴고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과서 활용 학생들 대상…60여 명 참가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2025 비즈쿨-청창사 밋업데이’가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 안산 본교에서 11일 개최다.

이번 행사는 삼괴고 학생,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청년CEO), 청창사 교수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설 투어(창의관, 실습동)와 분임별 멘토링(입교생-학생-청창사 교수)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청소년 기업가정신’의 학교교육 안착을 위해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과서를 도입하고 활용 중인 경기도 소재 삼괴고를 방문하여, 학교 교육과 함께 기업가정신 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이 선배 창업가와 만나는 밋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단순한 이론적인 지식 습득을 넘어 창업 현장의 경험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브릿지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그 일환으로 이번 ‘비즈쿨-청창사 밋업데이’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2002년부터 400여 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비즈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함양 및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꿈·도전정신을 갖춘 융합형 창의인재를 양성해왔다. 비즈쿨(Bizcool)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다.

또한 중기부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하며 미래의 창업 리더, 청년 CEO 양성을 위해 사업화 자금 지원은 물론, 청년 창업가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등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안산 연수원에서 설치됐으며, 현재 전국에 1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비즈쿨-청창사 밋업데이’에 참가한 학생들은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창업보육시설 등을 직접 견학해 실제 창업 공간, 스튜디오 및 시제품 제작실 등을 체험했다. 또한 청창사 교수, 청년 CEO 출신 멘토들과의 그룹 멘토링을 통해 사업화 과정과 성공 및 실패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행사에 멘토로 참여한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홍석원 청년 CEO는 “저도 고등학생 시절부터 막연히 창업을 꿈꿨지만,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제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창업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괴고 2학년 최윤종 학생은 “청년 창업가가 일하는 현장을 직접 보고 듣는 경험을 통해 창업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삼괴고 오일환 선생님은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물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비즈쿨 프로그램과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과서 교육이 청소년들이 창업을 간접 체험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해 보는 과정을 통해 미래 혁신가로 성장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년창업사관학교와 같은 다양한 창업 인프라를 활용하여 학교와 창업 현장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플래텀 에디터 / 스타트업 소식을 가감 없이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이벤트

중기부, ‘도메인 AX 스타트업’ 90개사 모집…바이오·금융 등 5대 분야

이벤트

창업진흥원, CES 2026 혁신상 수상 전략 세미나 개최

이벤트

제26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 개최…1,131팀 참여

Uncategorized

중기부, 서울 마포구 ‘글로벌 창업허브’ 명칭·캐치프레이즈 공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