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25년 청소년비즈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VALUE in YOUTH!”를 주제로 약 2만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여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청소년비즈쿨 페스티벌’은 2007년부터 매년 진행되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창업 행사이다. 본 행사는 비즈쿨 사업의 성과를 학교 및 학부모, 일반인에게 공유하고, 창업 친화적인 기업가정신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Business + School)’는 의미의 비즈쿨 사업은 2002년부터 24년간 청소년 대상 기업가정신 교육 및 모의 창업 체험을 지원해왔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82개 학교 소속 청소년들을 비롯해 선배 창업가, 창업지원 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여 교류 및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행사 첫째 날(10월 27일)에는 청소년 대상 전문가 강연과 비즈쿨 졸업생 및 GenZ 창업가들과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창업 경험과 노하우가 공유되었다.
둘째 날(10월 28일)에는 비즈쿨 캠프 참여팀이 개발한 시제품을 활용한 모의 크라우드 펀딩과 IR(투자유치설명회)이 진행되는 ‘비즈쿨 캠프 결선 평가’가 개최된다. 이와 더불어 ‘피오니 VR 드로잉’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유공자 포상, 연사 특강,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개막식에서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도전정신이 혁신의 기반”이라고 언급하며, “다양한 비즈쿨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 차관은 이후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유공자에 대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 대상자로는 청소년기업가정신 교과서 집필위원인 한규천, 김진구 교사와 창업교육 우수교사 13명, 우수 학생 5명, 그리고 기업가정신 교과서 최초 도입 학교인 삼괴고 공명현 교장 등 교육지원 분야 5명이 포함되었다.
마지막 날(10월 29일)에는 비즈쿨 학생들의 재능을 선보이는 ‘비즈쿨 뽐내기’와 우수 부스 및 프로그램 참여 우수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비즈쿨 성과를 전시하는 ‘학교관’, 혁신 스타트업과의 소통·체험을 위한 ‘스타트업 스퀘어’,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메이커스관’, 비즈쿨 출신 창업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알럼나이 빌리지관’, 인공지능, 실감형 미디어 등 4차 산업 기반 기술 체험을 위한 ‘익사이팅 존’, 기업가정신 역량 진단이 가능한 ‘기업가정신관’ 등의 전시관이 운영된다.
또한,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 피칭 및 선배 창업가 피드백이 제공되는 ‘스테이지 업’, 스타트업 대표와 청소년을 연결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기업가 성향 테스트관’, ‘비즈쿨 릴스 챌린지’, ‘타로 부스’ 등의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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