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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창업 루키 오픈 토크’ 개최…예비·초기 창업가 현장 의견 청취

중소벤처기업부가 30일 서울 팁스타운 S6에서 예비·초기 창업가(창업 루키), 투자사, 대학, 지원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 루키 오픈 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기부가 마련하고 있는 ‘창업 루키 도약 방안’의 사전 단계로, 정책 수요자인 예비·초기 스타트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오픈 토론형 간담회로 진행됐다. 중기부가 올해 8월부터 이어온 창업·벤처 분야 릴레이 간담회 중 열 번째이다.

행사 1부에서는 중기부의 ‘창업 루키 도약 방안’ 발제를 시작으로 오픈 토크 세션이 진행됐다. AI, 바이오, 모바일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 루키 6명이 패널로 참여해 정책 제안과 함께 예비·초기 기업이 겪는 투자 유치, 인재 확보, 글로벌 진출, 규제 등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패널로 참석한 창업가들은 “예비·초기 창업 단계에서는 사업화 이후의 글로벌 진출 등의 연계 지원이 절실하다”, “복잡한 정책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멘토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등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중기부는 창업 루키 도약을 위한 추진 과제(안)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오디션형 프로그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창업 초기 법률·세무·규제 등 복합 문제를 한 곳에서 해결하는 현장 밀착형 상담 서비스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등을 제시했다.

이어 2부에서는 창업가 출신 변호사가 진행하는 ‘창업가를 위한 기초 법률 특강’을 통해 계약서 작성, 지식재산 보호 등 창업 초기에 필요한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부대 행사로 팁스 운영사 등 투자사가 참여하여 창업가들에게 투자 상담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창업의 첫걸음을 내딛는 루키들의 목소리야말로 정부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정책 기획 과정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창업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날 창업 루키들이 제안한 정책 과제를 면밀하게 검토하여 연내 발표 예정인 창업·벤처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종합대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과 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현장 중심으로 취재하며, 최신 창업 트렌드와 기술 혁신의 흐름을 분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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