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쿠바 연구소 실험실·사무공간 지원…아바타테라퓨틱스·티큐브잇 선정

창업진흥원이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스텔라스 제약과 제약 및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 공동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국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기업 모집 및 선발, 제품·서비스 개발 및 기술 고도화, 해외 시장 진출 지원 등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창업기업 공동 발굴 단계부터 성장단계까지의 체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제약·바이오 분야의 창업기업 2개사(아바타테라퓨틱스, 티큐브잇)는 아스텔라스 제약의 츠쿠바 연구소 내 실험실과 사무공간을 제공받고 전문 연구진과의 교류를 통해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 협력을 착수할 예정이다.

타니구치 타다아키 아스텔라스 제약 연구개발 최고책임자(CRDO)는 “한국 창업기업의 신약 개발 연구를 더욱 강화하고 가속화하며, 궁극적으로 의료 솔루션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유종필 창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량 있는 제약·바이오 분야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대기업과 연계를 강화하여 한국의 창업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텔라스 제약㈜(Astellas)은 2005년에 야마노우치 제약(1923년 설립)과 후지사와 제약(1894년 설립)이 합병하여 탄생한 기업으로 종양학, 안과학, 면역학 등 다양한 치료법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술을 환자를 위한 가치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의료 수요가 높은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