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빅스비 연동으로 음성 명령만으로 육아 기록 자동 저장
육아테크 스타트업 제제미미가 운영하는 AI 육아 기록 솔루션 ‘쑥쑥찰칵’에 음성 인식을 통해 수유, 수면, 기저귀 교체 등 육아 핵심 데이터를 기록하는 ‘AI 음성인식 수유텀 기록’ 기능이 추가됐다.
과거 수기로 관리하던 영유아 양육 기록은 약 10년 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화했으나, 이후 기술적 진전은 정체된 상태였다. 아이를 안고 달래며 한 손으로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하고 앱을 열어 항목을 일일이 누르는 불편함은 지난 10년간 부모들이 감내해야 할 과제로 여겨져 왔다.
쑥쑥찰칵은 이러한 ‘육아의 현실적인 불편함’에 주목했다. 신생아를 돌보는 부모의 손은 항상 바쁘다는 점에 착안해, 스마트폰을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수유 정보를 자동으로 기록할 수 있는 AI 기반 음성 인식 기능을 개발했다.
이제 사용자들은 아이폰의 ‘시리(Siri)’나 갤럭시의 ‘빅스비(Bixby)’를 통해 “시리야, 쑥쑥이 분유 먹었어”, “하이 빅스비, 쑥쑥이 기저귀 갈았어”와 같은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육아 기록을 앱에 자동 저장할 수 있다.
정식 출시 이전에 진행된 베타 테스트에서는 “육아의 실용성을 극대화한 기능”이라는 평가와 함께, “육아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기능”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쑥쑥찰칵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저장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학적·심리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능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쑥쑥찰칵이 보유하고 있는 육아 데이터를 AI와 결합한 ‘AI 육아 솔루션’으로의 확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박미영 제제미미 대표는 “이번 기능은 쑥쑥찰칵의 AI 기술력을 실제 육아 환경에 적용해 사용자 편의를 높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육아의 비효율을 줄이고, 부모가 아이와의 교감이라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쑥쑥찰칵은 아이의 성장 사진과 기록을 AI로 자동 정리하고, 가족과 안전하게 공유하며, 성장 과정을 굿즈로 제작할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하는 종합 육아 기록 솔루션이다. 높은 사용자 충성도와 유료 전환율, 그리고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국내 육아 시장에서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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