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권 지역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가 AI 기반 반려동물 데이터 통합 관리 솔루션 개발업체 비욘디에 시드 투자를 완료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비욘디는 반려동물 등록번호를 기반으로 한 신원인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호자 중심의 데이터 통합이 가능한 반려동물 모바일 신분증 ‘마중패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반려동물 통합 플랫폼 ‘마중’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마중패스는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등록정보, 생체정보, 접종 이력, 기호 정보 등을 관리하며, 서비스 이용 시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여러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신원정보를 안전하게 공유·관리할 수 있는 ‘공유 가능한 분산 Pet ID’ 구조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의료·보험·금융·관광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 가능한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하며, 반려동물 보호복지 정책 확산에 필요한 신원인증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비욘디는 또한 반려동물 서비스 사업자를 위한 AI 고객관리 솔루션 ‘마중 사장님’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동물병원, 미용, 유치원, 호텔, 반려동물 출입 매장 등과 실시간 연동을 지원한다.
시리즈벤처스 박준상, 곽성욱 대표는 “반려동물 산업이 데이터 기반 서비스로 전환되고 복지 정책이 확산됨에 따라, 신뢰성 높은 신원 인증 기술과 산업별 데이터 연계 역량을 갖춘 비욘디가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보유했다”며 “이번 투자가 글로벌 확장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욱 비욘디 대표는 “이번 투자로 AI 인프라 고도화와 전국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며, 소상공인·의료기관·지자체·금융기관·정부를 아우르는 반려동물 데이터 인프라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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