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력 특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엠에스아이랩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글로벌 빅테크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연구개발특구 내 공공 연구기관이 보유한 AI 기술과 인프라를 민간 기업과 연계하여 기업을 육성하는 정부지원 프로그램이다. 엠에스아이랩스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카이스트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엠에스아이랩스는 한국원자력연구원 SMR(소형모듈원전) 설계부서 출신 연구원들이 설립한 기술 스타트업으로, SMR 설계 및 인허가 경험을 바탕으로 고정밀 검증, 구조 해석, 비파괴 진단, 상태 예측 등 차세대 원전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받았으며, 이후 딥테크 팁스(TIPS), 아산나눔재단,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다수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엠에스아이랩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원자력연구원의 AI 및 원자력 전문 기술을 이전받아 원자력 분야에 특화된 AI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강헌 엠에스아이랩스 대표는 “이번 사업은 원자력 산업에 특화된 AI 기술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며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해 글로벌 핵심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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