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식업 식자재 커머스 스타트업 스마트푸드네트웍스(SFN)가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요 투자자들과 신규 전략적 투자자가 참여했다.
SFN은 2021년 Pre-시리즈 A 투자를 시작으로 2022년 4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물류 인프라 고도화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강화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SFN은 프랜차이즈 본부 대상 식자재 유통 서비스 ‘외식UP’과 일반 외식업체 대상 식자재 플랫폼 ‘차별화상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프랜차이즈 본부 전용 통합 솔루션 ‘외식UP HQ’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외식UP’의 경우 현재 80여 개 프랜차이즈 본부가 이용 중이며, 올해 24개 브랜드를 추가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외식UP HQ’는 식자재 발주부터 매출, 정산, 리뷰, 가맹점 소통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한 경영관리 솔루션으로 소개됐다.
이 솔루션은 POS, 배달플랫폼, 발주 시스템에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출-발주-리뷰 데이터 연동을 통해 가맹점 운영 효율과 본부 수익 개선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2023년 6월 출시된 ‘차별화상회’는 현재까지 누적 거래 건수 약 18만 건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이 발표했다. 2025년 상반기 매출이 2024년 상반기 대비 6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차별화상회’는 전국 D-1 배송, 냉장고 적온 적치, 업종별 맞춤 식자재 제안, 경영관리 서비스 ‘차별화장부’ 등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차별화장부’는 POS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매출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고 메뉴별 매출 현황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3월 취임한 허정은 SFN 대표는 “데이터 통합 분석을 통해 매장 운영 효율화를 넘어 외식업 매출 및 수익 증대, 고객 충성도와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경영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FN은 2007년 식자재 유통 사업에 진출했으며, 2020년 스마트푸드네트웍스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차별화상회’, ‘차별화장부’, ‘외식UP’, ‘외식UP HQ’ 등의 서비스를 차례로 출시하며 외식업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