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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변신한 비더비, 71개 브랜드 500여 제품 전시

서울시 뷰티복합문화공간 ‘비더비’가 여름을 맞아 새로운 전시와 공간 연출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K-뷰티 체험을 제공한다. 서울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이 공간은 서울 유망 뷰티 기업의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비더비는 2022년 9월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약 194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 중 외국인 방문객은 35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번 리뉴얼은 “하루의 리듬 속에서 완성되는 아름다움”을 주제로 전시 공간을 새롭게 구성하고 조경 연출을 강화하여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는 특징이 있다.

리뉴얼 오픈 후 7일간 약 19,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더비는 제품 테스트부터 체험, 구매까지 한 공간에서 가능한 뷰티-테크 기반의 원스톱 커머스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Sunrise to Sunlight’를 주제로 한 체험형 상설전시로 구성됐다. 도심 속 자연에서 개인의 아름다움을 찾아갈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으며, 바이오필리아 콘셉트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Midnight존의 조경을 보강해 방문객이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 숲속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상징적 요소인 고목나무에는 ‘아름다움의 나무’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이 나무에서 탄생한 K-뷰티를 수호하는 7개 정령의 세계관을 구축해 현장 이벤트와 연계한다고 밝혔다.

전시에는 71개 서울 뷰티 브랜드의 500여 개 제품이 참여했다.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공간 특성을 고려해, 관람객이 제품 체험 후 QR 코드를 통해 아마존, 쇼피, 큐텐 재팬 등 해외 플랫폼으로 바로 연결해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의 피부 타입이나 두피 상태를 분석하여 상태를 진단하고 그에 맞는 관리 방법과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추천받은 제품은 현장에서 바로 체험할 수 있으며 국내외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가상 메이크업·헤어 스타일 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동대문에서 시작된 비더비는 K-뷰티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비더비는 단순한 체험 공간이 아니라, 콘텐츠와 기술, 브랜드가 융합되는 산업의 테스트베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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