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술 기반 서비스 회사 버즈니가 음성 정보 기반 AI 협업툴 ‘Knoi(노이)’를 정식 출시했다.
노이는 버튼 하나로 회의를 녹음하면 AI가 자동으로 회의 내용을 요약 정리하는 서비스다. 녹음 완료 후 AI가 내용을 분석해 회의, 면접, 강연, 상담, 토론, 예배 등 상황에 맞는 형식으로 요약본을 제공한다.
이번 정식 버전에서는 회의록 요약 정확도가 향상됐다. 단순 문장 요약을 넘어 발화자, 맥락, 결론, 액션 아이템까지 분석해 실행 가능한 형태의 회의록을 생성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롭게 채널 공유 시스템이 추가돼 팀, 프로젝트, 조직별로 채널을 만들어 회의록을 공유하고 축적할 수 있다. 번역 기능도 도입됐는데, 실시간 번역과 미팅 요약 번역을 지원한다.
지원 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13개 언어다. 사용자가 영어로 회의를 진행하며 한국어로 실시간 번역하거나, 회의록을 원하는 언어로 번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AI 요약 회의록을 사용자 원하는 템플릿으로 수정할 수 있는 ‘내 템플릿 만들기’ 기능과 생성된 회의록에 대해 질문하면 AI가 답변하는 ‘질문하기’ 기능도 추가됐다.
노이 정식 버전은 안드로이드와 iOS 앱으로 출시돼 웹과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실시간 번역과 템플릿 등 일부 기능은 현재 웹에서만 제공되며 앱에는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남상협 버즈니 대표는 “노이는 단순한 AI 회의록을 넘어 팀의 생산성과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AI 협업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앞으로 AI 기능을 강화해 이용자가 다양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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